*이 글은 [주식은 오르는데 코인은 왜 안 오를까?]에서 이어지는 분석입니다.
반감기 사이클과 기술적 분석 관점
많은 사람들이 보는 2026년 코인 전망은 하락장이다.
반감기 사이클상 그게 맞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말 이번에도 같은 패턴일까?
반감기 주기설대로 시장을 본다면 올해는 분명 하락장이 되는 것이 맞다.
보통 비트코인 반감기 사이클은 [반감기(24년) → 불장(25년) → 하락장(26년)]의 패턴을 따르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의 주봉을 봐도 헤드엔숄더 패턴에서 오른쪽 어깨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고, 그렇다면 이 후엔 하락하는 패턴을 예상해볼 수 있다.


하지만 2026년 코인 전망을 해본다면 정말 하락장일까 의문이 든다.
그 이유를 자금의 순환 측면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려고 한다.
기술적 분석이 아닌 자금 순환의 관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금 이동의 기회가 올 수 있다고 보는 이유는, 2025년에 주식은 올랐는데 코인은 떨어졌다는 특수한 상황(팩트) 때문이다.
그리고 지금부터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6년 코인 상승의 가능성을 위주로 얘기를 해보려한다.
1. ‘버블’이 없으면 ‘붕괴’도 없다 (Missing Peak)
가장 핵심적인 이유다. 2026년이 하락장이 되려면, 전제 조건으로 2025년에 폭발적인 상승(버블)이 있었어야 한다.
- 정석 사이클: 2025년에 개미들이 광기 어린 매수를 하여 가격을 천장으로 올렸다면, 2026년은 당연히 폭락(설거지) 시즌이다.
- 현재 상황(전제): 하지만 2025년에 오히려 코인이 하락하고 소외받았다.
- 결론: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한 시장은 사이클이 뒤로 밀리는 ‘우측 이동(Right Translation)’ 현상이 발생하여, 2026년이 뒤늦은 상승장이 될 가능성이 생긴다.
2. 자산 시장의 ‘키 맞추기’ (Gap Filling)
돈은 결국 수익률이 높은 곳(저평가된 곳)으로 흐른다. 지금 가장 저평가된 자산 시장은 코인이라고 본다.
- 주식 시장: 2025년에 이미 많이 올라서 고점 부담(Valuation Burden)이 크다. 이제 들어가기엔 먹을 게 적고 떨어질 위험이 크다.
- 코인 시장: 2025년에 하락했으므로, 가격이 매력적이다. 악재가 이미 선반영 되었을 확률이 높다.
- 시나리오: 스마트 머니는 “비싸진 주식”을 팔고 “싸진 코인”을 줍는 순환매를 선택할 확률이 높다. 기술적 분석상 ‘하락 추세’일 때가 역설적으로 ‘가장 싼 구간’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3. 유동성 환경의 변화 (금리 인하의 누적 효과)
보통 주식 시장이 호황 끝물에 다다르면, 중앙은행(연준)은 경기를 방어하기 위해 금리를 낮게 유지하거나 돈을 푼다.
- 2025년 주식 상승이 유동성 덕분이었다면, 그 유동성은 주식 시장이 멈칫할 때 증발하는 게 아니라 대체 투자처를 찾게 될 것이다.
- 전통적으로 주식 시장의 기대 수익률이 떨어질 때, 위험 자산인 비트코인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경향이 있다.
참고로 연준은 2026년 1~2회의 금리인하 계획과 스텔스 유동성 공급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금리 인하 횟수는 점도표를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시장의 기대보다(2~3회)낮은 수준이지만 큰 맥락에서는 금리 인하이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다.
그리고 스텔스 유동성 공급이 뭐냐하면 시장에 풀리는 현금의 양(유동성)이 결국 늘어난다는 뜻이다.
국채 매입을 한다는 발표는 했지만, 이를 공식적인 QE로 선언하지는 않았다. 그래서 스텔스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다.
결론
과거의 패턴을 따를 것인가 vs 현재의 가격 괴리를 볼 것인가의 차이
- 반감기 주기론: 4년 주기상 2026년은 겨울이다. 기술적 차트도 깨졌다. 더 떨어진다. → 매우 합리적인 리스크 관리 관점
- 자금 순환론: 2025년에 안 올랐으니 2026년에 겨울이 올 이유가 없다. 주식과 코인의 갭이 너무 벌어졌으니 메워야 한다. → 기회를 찾는 트레이딩
2026년 코인 전망을 해보자면 자금 순환론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만약 2026년 초반에도 비트코인이 전저점을 깨고 내려간다면 반감기 주기론에 따라 철저히 현금을 확보하고, 반대로 전저점을 지지하면서 거래량이 터진다면 자금 순환론이 맞을 수 있으니 코인에 좀 더 기대를 걸어보는 관점도 좋아보인다.
본 포스팅은 투자 권유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